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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베이징] 한국 176번째, 북한은 177번째 입장 外



■ 한국 176번째, 북한은 177번째 입장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은 전체 204개 국가와 지역 중 176번째, 북한은 177번째로 잇따라 입장하게 됐지만 같은 유니폼을 입고 동시 입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올림픽위원회 정홍용 선수단 연락관은 28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각국의 입장순서를 간체자 획순에 따라 결정한 결과 한국은 176번째로 북한은 177번째로 입장하게 됐다.

■ 한국어, 올림픽 공식 통역 언어 첫 채택

한국어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공식 통역 언어로 채택됐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에서 한국어 통역 지원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일본어와 함께 9개 통역 언어로 이름을 올렸다. MPC에는 한국어 통역 요원 4명이 배치됐고 이들은 교대로 돌아가며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북 선수단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때도 통역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 승용차 번호판 끝자리 수의 날에만 운행

베이징 당국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도가 맑은 공기의 기준에 못미치자 승용차 운행을 대폭 제한하는 등의 비상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8일 전했다.

비상대책에는 시내 승용차에 대해 번호판 끝자리 수의 날에만 운행을 허용하는 역 10부제가 골자가 된다. 또 베이징 시내 모든 공사 현장과 베이징 및 인근 지역들에 있는 공장들의 추가 폐쇄 조치 등도 포함된다.

■ 미국 남녀 농구대표팀, 5성급 호텔 예약

미국 남녀 농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선수촌 밖에서 지낼 것이라고 중국 신화통신이 28일 전했다. 신화통신은 "미국 농구대표팀이 이미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방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NBA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하기 시작한 이래 한 번도 올림픽 선수촌에서 지낸 적이 없다. 또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선수촌 생활 대신 호텔에서 지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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