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뇌졸중·심근경색 치료 잘하는 병원은?
심평원, 57곳 공개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급성기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를 잘하는 우수 의료기관 57곳이 공개됐다. 또 이들 질환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구급차를 이용하면 병원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급성기 뇌졸중 치료건수가 10건 미만인 곳을 제외한 189개 의료기관에 대해 ▦전문인력 구성여부 ▦1시간 이내 뇌영상 검사 실시율 ▦조기 재활치료 고려율 등을 기준으로 절대평가한 결과 경희대병원 등 33개 기관이 최우수기관(1등급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3일 밝혔다. 심평원은 해마다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 질을 평가해 우수 기관에 진료비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기준 이하 기관에는 지급액을 깎는 가감지급사업을 하고 있는데, 뇌졸중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평가가 이뤄졌다.

급성심근경색에 대해서도 역시 치료가 적은 곳을 제외한 181개 의료기관을 놓고 ▦병원 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입원 30일 내 사망률 ▦건당 진료비 등 항목을 기준으로 상대평가한 결과 서울성모병원 등 24개 기관이 전체 우수기관(5등급 중 1등급)으로 평가됐다. 1등급 병원을 찾은 환자가 입원 한 달 만에 사망할 확률은 5.3%인 반면 5등급 병원은 12.9%였고 1등급 병원은 30분 안에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투여한 비율이 100%였지만 5등급은 44.4%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뇌졸중 최우수 기관에는 진료비의 1%, 심근경색 우수기관과 등급상향기관 44곳에 대해서는 0.5~2%를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이다.

심평원 조사 결과 뇌졸중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면 증상이 나타난 때부터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121분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447분이 소요돼 3.7배나 차이가 났다. 심근경색 역시 가슴 통증을 느낀 시점부터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구급차 이용 시 130분이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50분이나 긴 180분이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 최우수병원


<상급종합병원> ▦경희대 ▦고려대안암 ▦부산대 ▦분당서울대 ▦삼성서울 ▦서울대 ▦서울아산 ▦강남세브란스 ▦영남대 ▦원광대 ▦길 ▦인제대부속부산백 ▦인하대부속 ▦전남대 ▦조선대 ▦순천향대천안 ▦한림대성심 ▦한림대부속춘천성심 <종합병원> ▦부천성모 ▦가톨릭대성빈센트 ▦인천성모 ▦강동성심 ▦김원묵기념봉생 ▦분당제생 ▦동의 ▦명지성모 ▦보라매 ▦굿모닝 ▦광주기독 ▦군산의료원 ▦제주대 ▦삼성창원 ▦한강성심


◆급성 심근경색 치료 우수병원


<상급종합병원> ▦서울성모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동산 ▦고려대구로 ▦삼성서울 ▦서울아산 ▦연대원주의대원주기독 ▦연세대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원광대 ▦길 ▦이대목동 ▦충남대 ▦충북대 ▦을지대 ▦한양대 <종합병원> ▦고려대안산 ▦동강 ▦효성 ▦광주기독 ▦전주예수 ▦제주대 ▦한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