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민준이니… 어! 또 서연이야
신생아 아들-딸 이름, 5년 연속 각각 1위에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남자 신생아는 ‘민준’, 여자 신생아는 ‘서연’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가장 흔한 이름으로 뽑혔다.

대법원은 27일 지난 60년간 유행했던 아이 이름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해 출생신고된 남자 신생아의 경우 ‘민준’이 2,641건, 여아는 ‘서연’이 3,270건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아 이름은 민준에 이어 지훈-현우-준서-우진-건우-예준-현준-도현-동현 순이었고 여아 이름은 서연에 이어 민서-지민-서현-서윤-예은-하은-지우-수빈-윤서 순이었다.

1940대 50년대는 ‘영’자 ‘숙’자 돌림이 많아 1948년 남아 이름은 영수-영호-영식-영철, 여아 이름은 순자-영자-정순-정숙 순으로 조사됐다. 1958년도 비슷해 남아는 영수-영철-영호-영식, 여아는 영숙-정숙-영희-명숙 순으로 나타났다.

1968년 남자 아이 이름은 성호-영수-영호-영철 순으로, 여자 아이 이름은 미경-미숙-경희-경숙 순이었으며 1978년엔 남아 이름은 정훈-성훈-상훈-성진 순으로, 여아 이름은 지영-은정-미영-현정 순으로 많았다.

1988년 남아 이름은 지훈-성민-현우-정훈 순이었으며 여아 이름은 지혜-지은-수진-혜진 순이었고, 1998년 남아 이름은 동현-지훈-성민-현우 순, 여아 이름은 유진-민지-수빈-지원 순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서는 ‘동현’과 ‘유진’이 남녀 신생아 이름으로 각각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2004년부터는 ‘민준’과 ‘서연’이 5년째 변함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