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리스트
    • 클릭 이 판결
      대기업 명찰 단 생소한 얼굴의 실체
      백화점이나 호텔 직원을 잘 보면 대기업 명찰을 달고 있지만 실은 생소한 중소기업 소속인 경우가 있다. 이른바 '간접고용'된 직원들이다. 외부인력을 불러 자사의 일을 맡기는 간접고용은 오늘날 더이상 특별한 현상이 아니다.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모든 직원을 직접 고용하면 탄력적, 효율적으로 인력을 활용하기 어려우므로 많은 기업들이 이 같은 간접고용을 활용하고...
      정부와 악연이 끝나지 않은 기업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가며 고속성장을 거듭하던 우리 경제는 1997년 동아시아를 강타한 외환위기로 인해 전례없는 시련을 겪었다. 정부는 바닥난 외환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수혈받았고 IMF는 돈을 빌려주는 대신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때 이른 개방으로 인해 그 동안 보호에 길들어져 있던 우리 기업들은 외국 자본의 좋은 먹잇감이 됐고, 정부는 막대한 매각차익을 남...
    • 유상호의 f2.8
      병아리색 향기가 바람에 묻어
      돌담은 낭창낭창 휘어져 유채꽃밭을 싸고 있었다. 병아리색 향기가 바람에 묻어 있었다. 휘파람새 울음소리가 서늘했다. 관광객이 몰려들기 전, 청산도 당리의 이른 아침. 폭스바겐 골프 한 대가 먼지를 피우며 굴러왔다. 안나수이 선글라스를 쓴 아가씨가 조수석에서 내렸다. 운전석에서 나온 청년은 캐논 5D Mark3를 쥐고 있었다. 안개가 끼었지만 하늘은 청명했다. 4월의 아침 햇살이 부드러웠다. 부지런한 젊은 연인은 근사한 ...
      누군가의 시선 앞에 부끄러워…
      체 게바라의 볼리비아 혁명일기가 발간되고 엘비스 프레슬리가 컴백 무대에서 골반을 흔들고 '우리는 모든 금지를 금지한다'는 해방의 선언이 파리의 거리를 뒤덮은 해가 1968년이다. 핵전쟁 또는 빙하기. 뭐가 일어나든 현 문명이 절멸되고 아득한 뒷날 고고학의 발굴 대상이 됐을 때 '1968'이라는 숫자는 자유주의라는 챕터의 앞쪽에 등장할 것 같다. 그런데 고고학자는, 이 음각문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을까. '…나라의 융...
    • 뼈대있는 이야기
      서양엔 없는 꼬부랑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이 노래 모르는 독자 없을 것 같다. 허리가 굽은 채 고개를 넘을 수밖에 없는 노랫말 속 할머니의 모습도 친숙하다. 특히 시골에서 오랫동안 농사일을 해오신 어른들 사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서양에 가보면 꼬부랑 할머니를 거의 만나지 못한다. 허리가 굽은 상태로 잘 펴지 못하는 꼬부랑병은 실제로 동양권에만 흔하고, 대부...
    • Home n Cook
      올해 봄거리 물들일 유행 패션
      '올 봄 유행 컬러는 어떻게 되나요?' 매년 봄이 가까워오면 어김없이 듣는 질문이다. 봄 트랜드는 항상 바뀌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봄 유행 색에 파스텔컬러가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올해 봄ㆍ여름시즌의 경우 런웨이에서 한층 강해진 파스텔컬러를 볼 수 있었다. 버버리, 베르사체, 크리스찬디올, 알렉산더 왕 등 파리, 밀라노, 뉴욕의 런웨이에서 유독 눈에 띄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파스텔을 강하게 쓴 것도 있지만, ...
      겨울철 잃었던 입맛 되살려볼까
      봄이 온 것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시장의 좌판이 아닌가 싶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시장에 봄나물이 깔리면, 우리 식탁에도 봄이 오기 시작한다. 봄나물이라 하면 친숙한 냉이나 달래 등이 늘 떠오르지만, 사실 진짜 맛있는 봄나물은 다른 곳에 있다. 오늘 추천하는 봄나물은 민들레다. 친숙한 식물이지만 민들레를 '봄날에 먹으면 가장 맛있는 나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민들레는 약재로 쓰일 정도로 많은 ...
    • 심영철의 재테크 Tip
      ETF 투자 성공 확실한 방법
      요즘 펀드에서의 대세는 상장지수펀드(ETF)다. ETF는 인덱스펀드(어떤 주가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게끔 만든 펀드)를 주식으로 만들어 상장시킨 것이다. 즉 형식은 주식인데, 내용은 펀드인 셈이다. 따라서, 주식의 장점과 펀드의 장점을 두루 취할 수 있다. ETF 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첫째, 주식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실시간 조회와 매매가 가능하다. 펀드는 가입이나 환매 시 하루 이상의 시차가 발생하지만 ETF는 그런 걱정이 없...
      장외주식 투자때 이것 조심하라
      부유층을 중심으로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장외주식에 관심이 높다. 잘만 투자를 한다면 상장이 이뤄졌을 때 '대박'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면 막막하기만 하다. 공식적인 시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재무ㆍ회계 등 정보가 너무 부족해 가치평가조차 제대로 하기 어렵다. 비상장 주식 투자의 요령,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 보자. 비상장 주식을 초기에 사면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 엄마표 학습법
      <8> 악보 보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
      Q: 요즘 아이들은 악기 하나씩은 다룬다고 하는데 우리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이나 되었는데 악보도 잘 못 봅니다. 음악 수행평가를 볼 때마다 걱정이 많습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A: 스위스의 음악교육자 달크로즈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음악적 리듬을 타고 났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이 생기면 자...
      <7> 영어 공부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
      Q: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영어 공부에 흥미를 전혀 갖지 못하는데 이러다 아예 포기할까 걱정입니다.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A: 부모가 조급한 마음을 갖고 이것저것 다양한 학습 방법을 시도할수록 자녀의 마음은 영어로부터 점점 더 멀어집니다. 영어 공부를 억지로 시키려 하지 말고, 먼저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주 접하도록 해주세요. 자녀가 서서히 영어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다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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